상식 및 기타(Common Sense and etc.)

[상식] Sedatephobia (진정공포증, 침묵공포증)

Daniel803 2023. 7. 22. 08:02

 정적이나 침묵 같은 조용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공포증을 나타내는 용어로 Sedatephobia (진정공포증, 침묵고포증)가 있다. 호기심을 따라 조사를 해봤으나, 해당 용어는 널리 사용되거나 통용되는 용어는 아직 아닌거 같다. 또한 이런 공포증을 특정 물체나 상황, 환경에 과도하고 비이성적인 공포증이라는 넓은 범주 안에 하나로 취급해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지는 것은 아닌거 같다. 실제로 논문 검색 사이트와 의학 저널에서 찾아봤지만 결과가 거의 나오지 않았고, 블로그에 게재된 글들만 찾을 수 있었다.

 

 인류가 존재하는한 새로운 질병을 지속적으로 맞닥뜨릴 것이 자명하면서도, 근래에 들어 정신 질환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고 관심도 늘고있다. 예를 들어, 요즘 도파민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이를 다루는 미디어 컨텐츠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짧은 식견으로 침묵을 견디지 못하는 Sedatephobia 라는 증상 역시 큰 화두가 될 시점이 다가오지 않을까한다.

 

 나 역시 조용히 집중을 요하는 작업을 할 때가 아니면 노래나 영상 컨텐츠를 배경 음악처럼 재생해두는 경우가 허다하며, 혼자 있을 때나 잠에 들때까지 타이머를 설정해둘 때가 있다. 내 주변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항상 옆에 두고 OTT 속 영화나 드라마 혹은 길고 짧은 유튜브 영상을 수시로 시청하는 사람들이 다반사다.

 

  Sedatephobia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1. 증상

: 소음, 음악, 영화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소리가 없으면 불안을 느끼고, 사람들과 있을 때 대화가 소강 상태에 들거나 정적이 생기면 두려움을 느낀다.

  • 불안, 걱정
  • 떨림
  • 입이 마르거나 손바닥에 땀이 난다
  • 세상과 단절됐다 느끼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다
  • 마비되거나 울고싶거나 도망치고 싶은 느낌이 든다
  • 심장 박동이 딸라지거나 메스꺼움, 위장 장애
  • 기진맥진

2. 원인

  • 장시간에 옷장에 갇히는 등의 유년 시절 학대 경험
  • 어른으로부터 방치되거나 학대 받은 경험
  •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침묵과 관련된 고통스럽거나 나쁜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아마 사람에 따라 이외에 다른 증상이나 원인이 있을 것이다. 참고한 블로그에 Sedatephobia에 대한 치료법이 있지만,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증상을 더 키울 수 있어 언급하지 않겠다.

 

참고

- https://www.fearof.net/fear-of-silence-phobia-sedatephobia/

- https://blog.echobarrier.com/blog/a-noisy-world-increases-peoples-fear-of-silence

- https://thepleasantmind.com/sedatephobia/